도쿄 먹방 투어 - 버드랜드 (2015 미슐랭 가이드 도쿄)

저녁은 가볍게(!) 야끼도리에 반주를 곁들인다.
하지만 미슐랭 원 스타의 야끼도리 가게가 가격이 가벼울 리가 없다. 2010 미슐랭 1스타r에 등극해 2015년 판에도 줄곧 1스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오쿠쿠지 샤모라는 투계용 닭을 쓰고 있는데 닭 염통을 사시미로 먹어도 될 정도로 신선하다는..

긴자의 맛집들이 위치한 곳은 대부분 의아한데, 이 '버드랜드(Bird Land)' 역시 그러했다. 긴자역 C6번 출구와 이어진 건물 지하에 있는데다 이름도 왠지 유치한 느낌이라 모르고 갔다면 안갔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옆에 일본의 '오노 지로' 장인이 하는 스시집이 있는데 버드랜드 사장님이 지로 선생을 존경한 나머지 바로 옆에 가게를 열었다나 뭐라나..
스기야바시 지로우(すきやばし次郎)는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는데... 앉는 순간 3만엔(약30만원)이라고 하니.. 바로 패스.
버드랜드는 꼭 예약을 해야하고, 이 두 가지 코스 메뉴밖에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 6만원, 8만원...ㅎㄷㄷ 두 코스의 차이는 핑크색으로 점찍은 정도. 2명이 방문했을 때 각각 하나씩 시키는 것도 괜찮다.

코스 전채. 닭껍질 등 약간 독특한 구성. 감동적이지는 않음. 
버터와 간장, 닭의 간으로 만든 파테. 고소하면서 짭잘하면서 담백한 풍미 가득, 입맛을 제대로 돋운다. 다시 떠올려도 입맛 쩝쩝...
닭가슴살에 와사비를 얹은 꼬치. 부드럽다.
한쪽면은 바싹 익히고 다른 한쪽면은 거의 레어인 감동의 닭 염통. 그동안 내가 알던 그것이 아니었다.. 이제 다른데선 못먹을 것 같다 ㅠ
쫄깃쫄깃한 닭껍질. 이건 6만원 코스에만 나온 듯. 원체 닭껍질은 취향이 아닌지라..
연두부에 올리브유와 후추만 살짝 뿌려나왔는데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꼬치 중간에 살짝 쉬어가는 타임.
새싹과 토마토. 역시나 쌉쌀하고 상큼하니 리프레쉬 되는 기분.
다시 시작! 은행은 늘 먹던 아이라.. 앞에는 닭고기를 갈아 만든 츠쿠네. 탱글탱글하니 소시지 식감이다. 
이거슨 닭 허벅지 부위인 것 같은데 보는 그대로의 맛이다. 껍질은 바삭, 살은 부드럽~육즙 좔좔..
버섯은 간장소스와 데리야끼 소스 두 가지 맛으로.
흔히 먹는 닭꼬치. 구운 파와 닭고기의 궁합은 언제나 옳다.
꼬치 8종이 나온 후에는 이렇게 오야꼬동이 준비된다. 배가 부른 경우 따로 포장도 해주신다고. 뱃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좋은 맛. 여기까지가 6만원짜리 코스.
이건 바질 소스를 얹은 닭가슴살이다. 이탈리안 음식 같은 맛이 느껴졌던.. 매실 소스와 바질 소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매실 소스도 맛있다는 풍문이. 2명 다 8만원 코스인 경우 따로따로 소스를 시켜먹어도 좋을 듯 하다.
이건 닭에서 딱 한쪽인가 두쪽만 나온다는 허벅지 어딘가쪽의 부위. 
나오는 동시에 저도 모르게 입에 가져가서 전체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구운 치즈. 구운 치즈 역시 진리다.  
디저트로 커스터드 크림을 활용한 푸딩을 선택했는데 맛있는 계란으로 만든 커스터드 푸딩이 맛이 없을리가..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와인을 곁들여 먹는 야끼도리 코스.
우리는 사케 중에서 논필터 사케를 선택. 막걸리처럼 약간 뿌옇게 나오는 사케다. 카루쿠 이파이라는 500ml(1800엔, 약 18000원) 사케로 둘이 나눠먹었다. 물론 첫잔은 나마 비루.. 이렇게 술값도 추가하면 2인에 거의 20만원은 예산을 잡고 가야함. 역시 미슐랭 원스타. 후덜덜..  술병 뒤에 약간 덩치 있는 분이 장인인 것 같은데 그 분이 가게의 모든 꼬치를 혼자 굽는다. 나머지 요리사들은 그저 거들 뿐..

저녁만 오픈 = 17:00-22:00  L.O.21:30 / 어지간한 휴일은 닫고 심지어 일요일 월요일 다 닫는다.
주소 = AddressB1F, Tsukamoto Sozan Bldg, 4-2-15 Ginza, Chuo-ku, Tokyo
가게 = http://www.ginza-birdland.sakura.ne.jp
전화 = 03-5250-1081

도쿄 먹방 투어 - 이토 라멘 (2015 미슐랭 가이드 도쿄)

이번 도쿄 여행의 컨셉은 오로지 먹방.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먹는 것이 목표인지라 제법 사치다운 사치도 원없이 누려보았다. 허리가 휘청~ 카드값이 후덜할지라도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먹방 투어라면 긴자가 답이다. 일단은 가볍게 라멘으로 시작해본다. 2015 미슐랭 가이드 도쿄편에 Bib Gourmand(추천할만한 중저가 식당)에 선정... » 내용보기

아닐라오 Dive-11, 캐세드랄(Cathedral)

아닐라오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 중 하나인 캐세드랄이 마지막 다이빙 스팟이었다. 가장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닷속에 성, 십자가 등 뚜렷한 지표가 있기 때문. 벚나무 같은 느낌의 산호가 있는 것도 이 포인트의 특징. 이제 익숙한 성을 지나..  십자가상도 한바퀴. 이곳은 물고기가 무서우리만치 많다. 그리고 예전에는 목격하지 ... » 내용보기

아닐라오 Dive-9,10 / Darylaut, Sombrero

어마어마하게 안좋은 컨디션으로 대충 끝낸 두깡의 다이빙. 두 곳 모두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는 게 그나마의 위안. 바다생물을 찾기에 너무 벅차 그냥 바다속 스케치 정도로만 마무리 한 다이빙 기록이다. 먼저 다릴 라웃. 카지노 철골이 가라앉아있는 포인트다. 철골 곳곳에 피어난 산호가 예술. 사이즈가 작아 귀여운 피그미 고비(yellow white ... » 내용보기

아닐라오 Dive-8, House Reef

해변에 있는 어느 리조트든 하우스 리프라고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오랜만의 다이빙이라 체크 다이빙이 필요하거나, 혹은 나이트 다이빙의 경우 멀리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하우스 리프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하우스 리프가 모래밭이 아니라면.. 개고생은 필수인 듯 하다. 장비를 메고 걸어나가는 것도, 물속에서 오리발을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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