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와 갑오징어, 까우리 조개가 많은 '가토 아일랜드'

말라파스쿠아는 유명한 환도 상어 이외에도 화이트팁, 블랙팁 등 다양한 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상어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말라파스쿠아 섬에서 배로 3~40분 가면 나오는 가토 아일랜드(Gato Island)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상쾌한 기분으로 가토 아일랜드로 향한다.
오른편으로 말라파스쿠아 섬을 끼고 쭉 가다보면...
저 멀리 등장하는 작은 섬, 가토 아일랜드. 스페인어로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 이 섬은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옆에서 보면 살짝 비슷하기도 하고... 고양이를 키우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는 앉음새와 비슷한 느낌이다.
보통 가토 아일랜드에서는 2회의 다이빙이 이어지는데, 큰 섬을 빙 도는 코스와 큰섬과 작은 섬 사이의 동굴을 빠져나가서 작은 섬 또는 큰 섬을 도는 코스다.
이것이 큰 섬과 작은 섬 사이의 동굴. 시야가 좋은 날에는 빛이 들어오면서 근사한 풍경을 만드는데 정말 시야가 좋지 않은 날이다. 게다가 내 후레쉬는 또 말썽!  
후레쉬로 동굴 안을 잘 훑어보면 이 개오지, 까우리(Dog-Rose Cowrie) 조개를 만날 수 있다. 개오지 조개류는 어느 나라에서는 화폐로도 쓰인 적이 있고, 또 장식용으로 많이 만날 수 있는 조개다. 세부 막탄에는 이 조개의 이름을 딴 골든 까우리라는 식당이 있기도 하다.
가토 아일랜드의 특징은 제주도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맨드라미 산호가 가득하다는 것. 일반적인 필리핀 바닷속과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본디 강렬한 빛깔의 연산호 군락지이건만..
보시다시피 시야는 폭망 수준이다. 작년에 필리핀에 대형 태풍이 지나간 이후로 바다 상태가 요상하게 변했다가 이제 슬슬 되돌아오는 시점이라고. 시야가 안좋으면 바다생물을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찍기도 어렵다. 게다가 앞 사람을 놓칠새라 여유도 없고.. 그래서 이래저래 아쉬운 다이빙이 되었다.
다행히 굴 속에서 잠자고 있는 화이트팁 샤크 3마리를 목격했으나 너무 어두운 곳에 있어서 제대로 된 사진은 건지지 못했고.. 아쉬운대로 3년 전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 보려고 한다.
http://tvpot.daum.net/v/ME7ZqSAisuk%24
어두운 바닷 속에서 주로 발견되는 라이온 피쉬도 종종 눈에 띄었고..
소득이라면 대형 갑오징어를 2마리나 가까이에서 목격했다는 것.
http://youtu.be/rmGlI5qvBRU
몸의 빛깔을 바꾸며 부리나케 도망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끝까지 쫓아가 보고 싶었지만 꾹 참기로. 
쥐치류인 파일 피쉬(strapweed filefish). 온 몸에 가시가 돋았고, 머리에 뿔도 나 못생겼다.
아...? 니가 쥐포 친구니? ㅋㅋ
말라파스쿠아에서 복어(striped puffer)만큼은 질리도록 본 듯.
이제는 대충 찍고 지나가게 되는 갯민숭 달팽이(Phyllidiella cooraburrama).
갯민숭 달팽이(Phyllidia exquisita).
그렇게 가토 아일랜드에서의 다이빙도 시야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담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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