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의 왕의 남자들, 이제서야 빛을 보나? TV이야기

무릎팍 도사 주진모 편을 보고서 채널을 돌렸더니 마침 OCN에서 '쌍화점' 방영을 시작하고 있었다. 쌍화점은 꽤 재미있게 봤던 영화 중 하나다. 이전에 봤을 때는 조인성과 송지효에 촛점을 맞춰 봤었는데 주진모의 입담을 듣고 나니 주진모 관점에서 보고 싶어졌다. 특히 주진모가 술김으로 찍었다는 조인성과의 정사씬(!)을 다시 감상하고픈 궁금증에 다시 영화를 보게 되었다....가 아니라.  

정사씬은 핑계고.. 사실 궁금했던 건 요즘 가장 HOT!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송중기를 보고 싶어서였다.

송중기는 최근 '성균관 스캔들'에서 갖가지 다양한 표정을 가진 매력적인 꽃도령 '구용하'역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 잡기 바쁜 와중에 있다. 왜 미처 저 배우를 몰랐던가! 탄식했던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나도 있었다. 특히 '쌍화점'에 나왔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분명히 그 영화를 봤는데... 내가 너무 조인성만 집중해서 봤구나! 아차!" 싶어 기회가 되면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마침 쌍화점을 하니 겸사겸사 좋은 일 아니겠는가!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으로 송중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나하나 살폈다. 쌍화점 속 송중기 찾기는 꽤 재미있는 일이었다. "아, 이런 장면에 나왔는데 내가 미처 보지 못했었구나!" 건룡위 무사 노탁 역으로 비록 조연으로 출연했었지만 송중기의 건룡위 복색도 화려한 도포자락 만큼 잘 어울리는 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 때, 더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송중기와 함께 늘 셋트로 등장하는 한 배우, 매우 낯이 익은 배우였다. 바로 노민우. 역시 최근 떠오르고 있는 HOT!한 배우 중 하나다. 저 심지호의 뒷편으로 노민우의 얼굴이 보이는지?!

노민우는 최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의 존재를 알고 도와주는 '박동주'라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도깨비(?)인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워낙 미스테리한 비밀을 가진 인물이라 더 호기심이 가고 주인공인 이승기와는 전혀 상반되는 시크하고 깔끔한 외모와 말투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 처음 등장한 노민우의 얼굴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봤었다 하다가 떠올렸던 것이 한동안 미쳐있었던 '파스타'라는 드라마였다. 파스타의 해외파 요리사 3인방 중 가장 꽃미남으로 변정수가 홀딱 반했던 요리사 '필립' 역할을 맡았었다. 그때부터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보게되니 꽤 반가웠었다.

잊을 수 없는 상의 탈의 씬. 욕하는 이도 있었지만 어쨌든 감사합니다...ㅋ

그런데 예상외로 영화 '쌍화점'에서 그 모습을 발견하게 되니 정말 반가웠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쌍화점에는 공민왕을 비롯해 건룡위 무사들이 하나같이 꽃미남으로 캐스팅이 되었던 정말 눈이 즐거운 영화(?) 였던 셈이다. 그 와중에서도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했던 조인성도 대단했던 것이고... 뒤늦게 주목받긴 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송중기와 노민우, 두 배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한 영화이니 혹 쌍화점 재방송을 보게 된다면 눈여겨 보시길...^^


덧글

  • 2010/09/16 17:55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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