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두렵다면, 냥이의 말을 들어보세요~ 연애이야기

상처받기 두려워 숨어있는 당신이라면,

당신이 숨어있는 그 곳이 안락한지 살펴보세요.

당신이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숨기고 있는 그곳이

조금만 비가 내려도 찢어져버리는 종이 가방같은 곳인지도 모르니까요.

누군가 그곳에서 당신을 꺼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그것 역시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누가 알까요?

어릴적 술래잡기에서 너무 잘 숨어서 영영 찾아지지 못한 아이처럼,

그 안의 당신은 그저 모르기 때문에 버려질 수도 있답니다.

한 발자국만 세상 밖으로 나와보세요.

당신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줄겁니다.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잖아요? 잊혀지지 말고 부딪혀보세요. 

까짓 상처, 좀 받으면 어때요?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 당신은 지난번의 그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겁니다.

사랑에 무기력해진 당신이라면,

일단 눈을 뜨세요.

만사가 귀찮고 다 싫어진다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눈을 감으면,

물론 편하겠지요. 

그렇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면..

다시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아진 답니다.

눈을 뜨고 세상에 대한 관심의 끊을 놓지 말아요.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한다는 당신의 짝도

눈을 떠야 알아볼 수 있는 법이랍니다. 

사랑에 무기력해 졌을때는 그저 편한 자세로 쉬기만 하세요. 

잠깐의 휴식으로 무기력한 스스로를 달래고 다시 으샤으샤 일어나세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당신이라면,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기다리지는 마세요.

기다림에도 미학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기다리는 이가 잘 보이는 예쁘고 편한 자리에서

기왕이면 꽃단장을 하고 기다리세요.

기약이 없는 기다림일 수록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네요.


혹여 당신이 기다리는 이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기다림을 아는 당신의 의연하고 여유로운 뒷모습에

다른 누군가가 반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당신이라면,

슬픔에 가득찬 눈빛으로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지 마세요.

그런 당신의 모습은 전혀 사랑스럽지 않답니다.

혹은 가슴 깊이 맺힌 응어리로

다가오려는 누군가에게 심술을 부리지도 마세요.

누구도 그런 심술쟁이에게 마음을 쉬이 열어주지는 않아요.

사랑을 받고 싶은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세요.

"나는, 당신의 손길이 필요해."  

주면 되돌아오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는다면 먼저 줘보는 건 어때요?

세상에 사랑을 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아! 애정과 스토킹은 분명 달라요 -ㅁ-)

내가 너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사랑이

자취를 감춰버린 요즘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솔직한 마음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거에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오늘의 이야기가 너무 유치했다고요?

네, 어떤 이들에게는 전혀 필요가 없는 이야기에요. 당신은 치료가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 무기력하고 공허하고 외로운 이들에게 띄우는 '힘내라는 엽서' 쯤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더불어 내 스스로에게도 토닥토닥하는 의미로 쓰는 글이라는 것도요. 이제 다가오는 6월을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찬란한 계절로 만들어 가보자구요!! 화이팅!


덧글

  • 코토네 2011/05/31 17:10 #

    성장할수록 몸색깔이 점점 회색으로 변해가네요. ㅎㅎ
  • 미친공주 2011/05/31 17:41 #

    헉.. 다른 아이에요. ㅋㅋ 하얀애는 애기 얼룩한 애는 응삼이 ㅋㅋ
  • 2011/05/31 17: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미친공주 2011/05/31 17:41 #

    ㅋㅋ 홧팅입니다 ㅜㅡ
  • 원냥 2011/05/31 19:01 #

    다큰 아이의 꾹꾹이는 기분 좋지만 아픕니다..무지.ㅠ_ㅠ
  • 미친공주 2011/06/01 09:31 #

    ㅋㅋ 우리 애기들은 수위 조절을 하는건지 그렇게 아프진 않아요. 아님 우리가 쿠션이 푹신해서 안아플지도 ㅋㅋ
  • regen 2011/06/01 11:04 #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귀엽네요, 고양이.
  • 미친공주 2011/06/01 11:11 #

    큭큭큭..
  • Neo-Seal 2011/06/01 15:37 #

    글은.. 참 잘 읽었습니다... 근데.. 고양이가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ㅠㅠ;;;
  • 미친공주 2011/06/01 15:50 #

    수...순한 애들입니다. 특히 험상궂게 생긴 아래 응삼이는 완전 개냥이에요 ㅠㅠ
  • 烏有 2011/06/01 16:46 #

    눈매가 요염하군요. 이뻐요!!
    그런데 사랑하는 그가 모니터에서 나오지 않을땐 어찌해야합니까!!!
  • 미친공주 2011/06/01 16:58 #

    푸하하하.. 대체 어떤 분이시길래 큭
  • 烏有 2011/06/01 17:17 #

    게임캐릭터에요. 이시다 미츠나리라고..........(..);;;;;;;
  • 미친공주 2011/06/01 18:07 #

    ...ㄷㄷㄷ
  • 수학이좋아 2011/06/01 21:32 #

    저한테 도움이 되는 글이었어요 ㅜㅜ그런데 고치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네요
  • 미친공주 2011/06/02 09:35 #

    ^_^;; 힘내세요! 어짜피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아닙니까 ㅎ
  • 아리스 2011/06/02 01:00 #

    아이공 귀엽네요 ㅠㅠ
  • 미친공주 2011/06/02 09:35 #

    ^______^
  • 레어 2011/06/02 13:19 #

    애고... 너무 좋은글이네요!!! 하지만 무서운건...ㅜㅠㅜ
  • 미친공주 2011/06/02 13:37 #

    홧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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