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알보알 최고의 피자집, 1년만에 이렇게 바뀌었다? 바다 갈증

제가 세부 모알보알에 가면 꼭 가는 피자집이 있었습니다. 단연 최고의 피자집이라고 꼽던 '마리나 피자'였지요. 물론 이번 방문 때도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어딘지 예전 같은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마리나 피자는 파낙사마 비치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 늦지 않은 저녁인데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특히 테이블 세팅도 예전처럼 깔끔하게 되어 있지 않고..

메뉴는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았지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살짝 올랐나 봅니다. 물가 상승률이 있으니 가격이 오르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어딘지 푸짐했던 음식이 조금 부실해진 기분이 들었어요.  

폭찹 with rice(190페소, 약 6천원)입니다. 뼈가 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바베큐에 갈릭 라이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맛은 물론 좋지요. 그런데 작년하고 비교해보면 고기 한덩어리가 빠졌습니다?

대신 고기 밑에 양배추를 살짝 깔아서 나오는 방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흠..

제가 몹시 좋아하는 시실리아나 피자(275페소, 약 8500원)입니다.

여전히 도우도 얇고 피자 치즈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돌아와 예전 피자와 비교해보니 선드라이드 토마토가 현저히 적은 느낌이 듭니다.

이래서 손님이 줄어든 건지, 혹은 손님이 줄어서 조금 야박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같지 않아 씁쓸합니다.

대신 저는 사람들로 붐비는 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파낙사마 비치 남쪽 아래, 디스코장 근처에 있는 티폴로라는 리조트입니다. 제가 예전에 후기를 올린 맛있다는 멕시칸 식당 맞은 편이지요. 사람들이 붐빈다 했더니 화덕 피자를 취급하는 곳이었습니다.

떠나오는 날, 낮에 점심으로 먹으러 갔더니 화덕 피자는 밤에만 된답니다. 전날 화덕에서 쉴새없이 나오던 피자를 눈독들여 놨었는데 낭패였어요. 진작 알았더라면 전날 저녁으로 먹었을텐데..

물론 이곳이 맛있다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저조차 먹어보지를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누구라도 모알보알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후기 꼭 남겨주세요. 제가 궁금해서요. ㅠㅠ


덧글

  • 2014/01/03 23:4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06 09: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06 11: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06 11: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06 14: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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