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빈대떡이 생각나는 이유? '행복가' 바람이야기

비 오는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빈대떡. 그 이유가 궁금해서 뒤져보니 심리적 신체적 이유가 모두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은 일조량에 따라 신체 내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는데 일조량이 줄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하고, '세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줄어든다. 밀가루와 막걸리에 세라토닌이 많이 들어있단다. 또, 비가 내리는 날에는 높은 습도와 저기압으로 인해 짜증이 나면서 인체의 혈당이 떨어지는데, 혈당치를 높여 주는 식품으로 전분이 가득 든 밀가루 요리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각설하고, 당장 빈대떡을 해먹을 수도 없기에 뒤적거리다가 찾은 전집 '행복가' 포스팅. 좀 지난 이야기지만 풀어보고자 한다.

 http://www.happyga.net/ 

무교동 쪽을 지나다니다가 본 행복가라는 전집. 알고보니 체인점이다. 광화문 근처에만 해도 경복궁 지점과 시청점이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실내는 깔끔하고 어느정도 규모도 있지만, 좌석의 앞뒤 간격이 조금 좁게 느껴진다. 의자 등받이가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다양한 전 메뉴가 기본이고..

보쌈이나 족발 등 고기 메뉴도 있고..

가볍게 먹을만한 식사류도 있다.

주류는 위의 막걸리 이외에도 종류별로 다양한 막걸리들이 구비되어 있다. 전과 막걸리, 두 가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

기본 테이블 세팅. 무난하다.

매운 쪽갈비찜(24,000원). 평소 먹으러 다니던 매운 갈비찜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약간 당황. 갈비찜이라기보다는 떡볶음에 가까운 미묘한 음식이다.

떡도 쫄깃하고 쪽갈비라 갈비 하나씩 들고 뜯기에는 무난했지만, '매운' 갈비를 찾는 사람에게는 하나도 맵지 않은 갈비찜. 부드럽게 처리하긴 하지만 국내산이 아니라는 게 함정. 맛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음에는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깻잎전(15,000원). 막상 전집에 와서 깻잎전 하나 맛보고 이렇다 저렇다 하기는 어렵지만, 행복가의 장점은 전은 주문 이후에 굽는다는 것이다. 미리 전을 구워놓고 뎁혀서 주는 것과 방금 전을 부쳐 주는 것의 맛은 천지차이. 그런 점에서 꽤 마음에 들었던 전이다.

추후 전 생각이 날 때 방문할 여지가 있는 곳이다.

02.554.1049 /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117 / 남대문로9길 12 나전빌딩

을지로 입구역에서 제일 가깝다.

** 입맛이 다른 것은 엄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