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서 벌이는 물총 싸움? 흥미진진했던 '쿠로 아일랜드' 바다 갈증

세번째 다이빙

 

세번째 다이빙은 쿠로 아일랜드 Kuro Island(黒島)의 쿠로리시(kurorishi) 포인트에서 진행되었다. 최고 수심 18m.

수중환경은 자마미 아일랜드나 토카시키 아일랜드와 비슷하지만 물고기종이 훨씬 더 많았다. 쿠로 아일랜드에서 만난 물고기들을 잠깐 소개해보기로 한다.
선명하게 나온 배너 피쉬(Pennant Bannerfish). 노란 코끝이 귀엽다. 화이트 발란스만 맞췄으면 예술이었겠다. 아쉽..
오키나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패롯피쉬(Bluepatch Parrotfish). 정말 입모양이 앵무새와 똑같다. 패롯피쉬 주변으로 청소 물고기가 따라 다닌다.
또 다른 흔한 물고기는 난쟁이 호크 피쉬(Dwarf Hawkfish).
고운 빛깔의 리프 스콜피온피쉬(Leaf Scorpionfish)도 한 마리 발견! 일행 중 하나가 친절하게 후레쉬를 비춰준 덕에 잘 나온 사진.
오키나와에서 이 흑삼릉(cornet fish)도 많이 보았다. 금관악기 같이 가는 몸매가 특징.
아직 어려서 화려한 색깔이 나오지 않은 라이언 피쉬(Common Lionfish)도 발견.
이 작고 독특하게 생긴 물고기는 다트 피쉬(fire dartfish)다. 다트 게임이 떠오르는 이름. 뿔처럼 솟은 지느러미가 특이한 물고기다.
몇번 본 적은 있지만 하도 재빨라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이번엔 운좋게 담았다. 확실히 일본 물고기들이 좀 여유로운 편. 사람들이 덜 괴롭혀서 그런가, 물이 차가워서 그런가.
바닷 속에서 보면 더욱 예쁜 푸실러(Blue and Yellow Fusilier) 떼도 많이 보았다.
탁 트인 바다에 어마어마한 물고기 떼들. 사진으론 다 담을 수가 없다. 물에 떠서 물고기들이 노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론, 볼 거리가 물고기가 전부는 아니다. 한번 발견해보니 눈에 잘 들어오는 개오지(cowrie) 조개.
화려한 무늬의 대형 조개도 이따금 등장하고..
강사가 어디선가 던져준 화려한 공의 정체는?!

너무나 예쁜 플랫웜(Fuchsia Flatworm)이다. 물 속에서 보는 빛깔도 그야말로 환상.

그런데 어디선가 나는 희안한 소리. 총싸움이다!!!

등에 맨 공기통과 연결해 물 속에서 공기 링을 만드는 에어 건(Air Ring Blaster Gun)이다.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이다.

장난기 많은 사람이라면 혹할만한 아이템이지만, 깊은 곳에서 사용하면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다. 물 속에서 숨을 쉬는 공기통과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다이빙 했던 포인트처럼 15미터 내외의 얕은 바다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템일 것이다.  


덧글

  • Megane 2015/01/24 12:35 #

    야호~
    공주님 덕분에 요즘 눈호강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왕~ 재미있겠슴다.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놀면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오호홋~
  • anchor 2015/01/26 09:28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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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월 26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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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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