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파스쿠아 - 다킷다킷(Dakit Dakit) 포인트 바다 갈증

밤 비행기로 도착해 찌든 채로 말라파스쿠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아침식사를 하고 첫 체크 다이빙으로 나간 곳이 다킷다킷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바다는 이름만큼 귀엽지 않았죠.
조류에 산호 드러누운거 보이세요....? 체크 다이빙이라 카메라 적응도 제대로 안됐고.. 몇년 째 쓰는 물안경이 드디어 수명을 다했는지 김이 서려주시고.. 뭐.. 난리도 아닌 가운데 간신히 건진 사진들 투척합니다.
산호는 제법 볼만한 포인트입니다. 조류가 없다면.
이제 너무 많이 봐서 감흥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클리너 쉬림프.
여전히 매력적으로 꼬리를 흔드는 섹시 쉬림프.
오옷! 드디어 처음 보는 새우 등장. 섹시 쉬림프 옆에 거대한 몸집을 드러내고 계심.  
레드 클러 커키테스 쉬림프(Red Claw Cuapetes Shrimp). 빨간 발톱 어쩌고 새우인데.. 발끝이 빨간게 포인트네요.
앗!! 너무너무 예쁜 게(red spotted guard crab)를 이따위로 찍어놓다니!! 미처 화이트 발란스 체크를 못한 버디의 작품입니다.
유독 이번 말파에서는 파이프 피쉬(Banded pipefish)를 많이 봤어요.
쥐치류... 비슷한 파일피쉬(Strapweed filefish) 아주 색이 붉게 날라가서 볼만 하구만요 ㅠㅠ
없으면 허전한 니모류 핑크 아네모네.
역시 없으면 허전한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magnifica).
조류에 흔들려 이따위로 찍은 갯민숭 달팽이(Phyllidiopsis annae).
그리고 대왕조개님들과..
파란 턱시도 성게(blue tuxedo urchin). 
이 하얗고 예쁜 녀석도 성게랍니다!

이렇게 얼떨떨한 첫 다이빙을 마칩니다. 아직 아홉개 남았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