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파스쿠아 - 딥락(Deep Rock) 포인트 바다 갈증

지난번에 왔을 때는 어마어마한 조류로 나를 전혀 반겨주지 않았던 딥락 포인트가 이번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시야와 감당 가능한 조류로 나를 맞아주었습니다. 덕분에 지난번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핑크빛 화려한 맨드라미 산호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어요. 희귀한 초록빛 계통의 갯민숭 달팽이는 덤!
산호 색깔 정말 화려하지요?
초록색 몸통이 인상적인 갯민숭 달팽이(Nembrotha milleri). 죄다 흔들리고 막.. ㅠ
개성적인 연두색 땡땡이 옷을 입은 갯민숭 달팽이(Nembrotha cristata).
땡땡이 옷으로 부족해 돌기와 촉수를 형광빛으로 물들인 갯민숭 달팽이(Nembrotha kubaryana).
럭셔리해보이는 보라색 옷을 차려입은 갯민숭달팽이(Risbecia apolegma).
악! 이쁜 녀석(Goniobranchus reticulatus)인데 알아보기 힘들게 흔들려버렸네요.. ㅠ
레이싱 스트라이프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플랫웜(Racing Stripes Flatworm).
산호 틈사이에 끼어있어서 제대로 모양을 잡을 수 없었던 노란 땡땡이 플랫웜(Yellow-spotted Flatworm).
요건 갯민숭 달팽이 알. 핑크색 계통 알만 보다 흰색은 첨이네요.
 난장이 호크 피쉬(Dwarf Hawkfish).
Sixstriped Soapfish로 추정.
 스콜피언 피쉬. 흰색에 연핑크는 드물게 본듯 하네요.
 임신 중으로 추정되는 복어(map puffer). 배가 배가..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프록 피쉬가 찍어줍니다. 까만색 간지나는 프록 피쉬.
숨은 그림 찾기에요. 눈과 입을 찾아보세요!
딥락 포인트에는 말파 솔 차강사님의 지인의 비석도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고인 앞에서 할 말은 아닌 거 같지만..ㅠ 저도.. 나중에 이렇게 비석을 세우고 싶네요. 해줄꺼지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