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스테이크집,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바람이야기

뉴욕 3대 스테이크집으로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BLT, 피터루거가 꼽힌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울프강에 다녀왔어요. 뉴욕이면 좋겠지만 한국에 있길래(?) 한국으로... ㅎㅎ

** 핸드폰이 이제 노후하여 썩 사진이 맛깔스럽지 않음을 양해부탁드려요 **

원래 가보려고 했는데 워낙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포기했다가,
2시를 훌쩍 넘긴 늦은 점심에 혹시 될까 해서 전화해봤더니 자리가 있네요.
입구부터 뭔가 압도적인 느낌.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요.

실내에 테이블도 이렇게(?) 많은데 예약이 꽉 찬다는게 진심 후덜덜합니다.
점심에 가서 좋은 건 런치 메뉴가 있다는 사실이죠.
저녁보다는 한결 저렴하게(그렇다고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맛볼 수가 있답니다.
이건 기본 메뉴판.
갓구운 것처럼 따끈하게 나와서 좋았던 식전 빵.

오늘의 스프(15,000원)가 양파 수프길래 냉큼 주문했어요.
나인스 게이트 그릴처럼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느낌의 수프. 무난합니다.

크랩 케잌(27,000원)은 크랩 케잌에 환장한 지인과 함께라 어쩔 수 없이 주문해본 건데..
게살도 많고 샐러드도 예술이지만... 맛있긴 한데 가성비를 생각하면 절대 권할 수 없어요. ㅜㅜ

런치 메뉴에 있는 클래식 버거(19,000원)입니다.
일반 수제 버거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긴 한데, 푸짐하게 나와서 괜찮네요.
고기를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버거 패티가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부위 위주라
만약 웰던으로 먹게 되면 좀 퍽퍽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육즙 주르륵은 아닙니다.

역시 런치 메뉴의 프라임 쁘띠 필렛 안심 스테이크(45,000원)입니다.
접시째로 찍으면 작아보이지만, 그리 양이 적은 건 아니에요.
굽기는 미디엄 레어. 고기는 정말 고기! 고기!를 외치는 고기랍니다.

사이드로는 매쉬 포테이토(11,000원)랑 크림 스피니치(11,000원)를 주문했는데..
(네.. 보통 사이드는 하나면 충분해요. 둘 다 맛이 너무 궁금해서 욕심을...)

매쉬 포테이토는 맛있었는데, 크림 스피니치는 듣도보도 못한 맛이었어요.
흔히 다른 스테이크 가게에서 맛보지 못한 시금치 원액(?) 같은 느낌이랄까....
.....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제 입맛엔 맞지 않아 거의 남겼습니다 ㅠ

추천 메뉴는 두 사람이 런치에 스테이크랑 버거, 사이드 하나 정도 먹으면 괜찮겠다 싶네요.

총평은.. 음.. 그래도 분위기나 맛 모두 'BLT가 낫다'입니다.

덧글

  • 레이오트 2016/05/18 17:07 #

    음... 생각보다는 싸네요. 직장 근처라 보긴했는데. 그나저나 실내 인테리어는 입구에 비해 초라한 느낌...
  • 미친공주 2016/05/18 17:38 #

    음.. 사진에서 그렇게 나와서 그렇지 그 정도는 아닌데.. 약간 다닥다닥한 느낌이 좀 있긴 햇죠
  • deepthroat 2016/05/19 23:39 #

    도전 해보고 싶은 곳이나.... 가격이..ㅎㅎ
  • 미친공주 2016/05/20 09:40 #

    트...특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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