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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 인생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화장'

아내가 아픈데 바람을 피우는 중년 가장 이야기,쯤으로 왜곡되어 마케팅(?)이 되고 있는 영화 '화장'. 화장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마케팅을 한다면 더 안팔릴 것 같아 그렇게 포장을 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겠다 싶다. 왜냐면 보고 난 후의 마음이 썩 유쾌하지 않고 허허롭다 못해 두렵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아직 내 인생...

갑작스러운 옛 직장 동료의 죽음 앞에서

원래 오늘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포스팅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들려온 황망한 소식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조금은 우울한 이야기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 동료에게서 갑자기 조심스러운 메신저가 왔습니다. 함께 일했던 차장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죠. 차장님이라고 해서 나이가 많으신 분이 아니라 아직 마흔도 채&nb...

내 장례식은 내가 준비 한다 '네버 엔딩 스토리'

사실, 제목부터가 좀 그렇습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라니요. 영화나 노래 제목으로 왠지 익숙하기에 더 기억에 남지 않는, 어찌보면 조금 무성의한 듯한 제목입니다. 외국 영화일 것도 같고, 끈끈한 사랑 이야기일지도 모르겠고, 미스테리한 영화가 될지도 모르는 제목이 주는 그 모호한 느낌은 영화 안에서도 이어집니다. 엄태웅, 정려...

사망 보험금으로 인생역전을? '수상한 고객들'

몇년 전, 매우 지탄을 받았던 TV CF가 있었습니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10억을 받았습니다'라는 문구나 오버랩 되는.. 가장의 죽음으로 받은 생명보험금으로 남은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내용이었지요. 이 광고를 보며 수많은 가장들의 등에 한줄기 식은땀이 흘러내렸다고 해요. 이건 단지 CF 속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툭하면 신문지면에...

시한부 판정 받은 노처녀에게 사랑이란? '여인의 향기'

인간이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죽을 날을 미리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 날을 미리 안다면, 나름의 인생 계획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생이 짧다 생각해 흥청망청 살았는데, 남은 몇십년을 보내야할 돈이며 능력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얼마나 캄캄할까요? 인생이 길 줄 알고 아끼고 모으고 힘들게 살았는데, ...

SF액션 영화? 오히려 철학 영화에 가까운 '소스코드'

왜 '소스코드'란 영화가 보고 싶어졌는지 설명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평소 SF나 액션 영화를 썩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SF블록버스터라는 선전 문구에는 전혀 끌리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의 눈빛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감'이라는 걸지도 몰라요. 이건, 니가 생각하는 그런 평범한 액션 영화가 아냐~라는 느낌이 왔다고나 할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 싶다는 이들에게 '127시간'

대개의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다 평범하게 죽어간다. 물론 그 평범함 속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로 지지고 볶는 이야기들과 나름대로의 고비들이 굽이지어 있겠지만,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다던가 하는 극단적인 일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재난을 겪고, 그 재난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해외토픽 거리와 영화 소재거리가 되는 걸거다. 그렇지만...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 최후에 누가 죽을까?

수목 드라마의 대세였던 아이리스가 종영을 1주 앞두고 있다. 광화문 총격씬으로 정점을 찍은 아이리스에 남은 것은 최승희와 아이리스 조직 사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 비밀과 더불어 궁금한 것은 이병헌, 김태희 중 살아남는 자가 누구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흔히 영화나 드라마를 가장 극적으로 끝맺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

내가 죽을 날을 미리 알수 있다면 좋겠다

세태가 어수선하고 힘겨워 질 때마다 종말론이 고개를 들곤 한다. 삶이 고단해 진짜 종말을 바라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혹은 종말론 앞에서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게 되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영화 2012를 포함해 마야인의 계시 등등의 이야기들이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사랑에 비관적인 여자, 故장진영씨가 부러웠다

한동안 무기력하고 가슴이 답답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장진영씨의 사망 소식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유독 올해 많은 사람들의 사망 소식을 들으면서 괜시리 삶이 덧없고 허무한 것이 우울증이 살짝 오락가락 하는 듯 하다. 대체 내가 뭐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 건지, 나의 이 하루하루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한없이 축축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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